2022년 2월 24일 –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해상풍력 개발사인 CIP는 24일 울산광역시, 울산상공회의소,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세진중공업, 신한중공업,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 협회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 및 기업은 CIP가 울산에서 추진 중인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개발에 있어 울산지역소재 기업 및 인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울산지역 인재 우선 채용 △공급망 구축 시 울산지역기업 적극 참여 △해상풍력발전 사업 장비 국산화 △관련 기술분야의 공동연구 및 개발사업 추진 등이다.
CIP/COP 코리아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국내 첫 지소인 울산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태승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를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했다.
유태승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는 “CIP/COP는
2018년 한국 법인 설립 후 현재 약 40 여명의 해외
및 국내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최고의 조직을 갖추어 투자, 개발, 엔지니어링, 건설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울산 사무소 개소식을 기점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더욱 추진력을
가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진흥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실현을 위한
사업 발굴에 힘쓰는 한편 지역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서, 울산시는 해상풍력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국산 설계기술을 확보하는 등 해상풍력발전단지사업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CIP/COP 코리아가 이번 다자간 협약과 울산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역내 사업을 본격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나아가 한국-덴마크 간 녹색성장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스퍼 홀스트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도 “CIP/COP는 이미 한국 기업들과 대만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1억5천 달러가 넘는 규모의 건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 기업들과도 우리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울산 사무소 개소를 발판으로 자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지역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지식의 이전과 현지화를 이루기 위해 울산지역 협력업체 및 기관,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IP/COP
코리아는2018년 국내 사업을 개발하기 시작한 이래 울산 및 전남지역에서 멀티 GW 규모의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19년 1월, SK E&S 및 울산시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및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